[공직자 리더쉽 교육] 낮은 데서 일어나는 정신

디즈니의 신화 월트 디즈니는 젊었을 때 만화가로 재능이 없다고 신문 편집자들로부터 수없이 거절당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교회의 한 목사님이 그에게 몇 개의 만화를 그리라고 고용했는데, 디즈니는 쥐가 극성을 부리는 작은 오두막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더러운 쥐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쥐를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로 그리기로 마음먹었는데, 그것이 바로 미키 마우스의 창시가 되었다.
또 청바지의 창시자인 스트라우스 역시 벼랑 끝에서 소생한 인물이다.
1930년경 샌프란시스코의 금광에서는 많은 황금이 나왔다. 이 황금을 캐려고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갑자기 도시가 생겨나고, 그 사람들이 먹고 자는 천막집이 수없이 늘어나 산기슭이 커다란 천막촌으로 변해 갔다. 그 덕분에 천막의 천을 생산하던 스트라우스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찾아와 군납을 알선할 테니 군대에서 사용할 천막 10만개를 제작해 달라고 주문했다. 스트라우스는 그 제의를 수락하고서 곧 대량 제작체제로 돌입했다.
직공을 늘려 밤낮으로 제작한 결과 3개월 만에 약속받은 전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이 사람은 군납 계약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스트라우스는 빚더미에 앉게 되고, 너무도 실망하여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느 날, 홧김에 술집을 찾아간 스트라우스는 거기서 광부들이 해진 바지를 꿰매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쯧쯧, 엊그제 사입은 바지가 이 모양이니.”
“글쎄 말야! 좀 튼튼한 바지는 없나?”
이런 말을 듣던 스트라우스는 무릎을 탁 쳤다.
‘그렇지. 우리 천막은 질겨서 잘 떨어지지 않을 거 아닌가!’
궁지에서 얻은 소중한 아이디어였다. 아무리 어려운 곤경 속에서도 자신이 헤쳐나갈 궁리를 얻어내는 기술 역시 매우 탁월한 기지인 것이다.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위대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작은 일을 위대하게 해낸 것이었다.
아무 문제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데서 문제를 해결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