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리더쉽 교육] 대통령을 적발한 교통순경
작성자
RANC
작성일
2019-12-31 23:53
조회
108
필리핀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꼽히는 막사이사이 대통령(1907. 8. 31~1957. 3. 17)이 감동받은 이야기.
어느 날, 바삐 길을 가다 그만 교통단속에 걸리고 말았다.
“당신은 지금 교통규칙을 위반하셨습니다.”
대통령은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서 길 한쪽에 정차를 하고서 경찰관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거 참 미안합니다.”
“운전면허증을 보여주십시오.”
“아차! 내가 옷을 갈아입느라 그만 깜빡 잊고 면허증을 안 가져왔네요. 어떻하죠?”
기사는 또 한 번 사과를 했다.
“차를 운전하시는 분은 언제나 면허증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걸 모르셨습니까?”
“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경찰관은 펜을 꺼내 들고 다시 기사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당신의 이름과 직업을 대세요.”
“내 이름은 막사이사이, 직업은 대통령입니다.”
이 말을 들은 경찰관은 깜짝 놀라며 부동자세로 말했다.
“각하! 제가 미처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각하께서는 교통규칙을 위반하셨으므로 법에 따라 정해진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그러자 재치있는 대통령은 즉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이 이야기는 당시 신문에 보도되어 전세계로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막사이사이 대통령의 겸손하고 소박한 언행을 높이 평가하였다.
자신의 권위와 명예를 내세워 준엄하게 야단치기보다는 재치 있는 말로써 상대방을 존중하여 주는 자세가 바로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비법이 되었던 것이다.
가장 높은 자리
프랑스의 사디 카르노Saci Carnot(1796~1832) 대통령을 탄복시킨 실화도 있다.
프랑스에서 내로라 하는 부호가 한번은 나라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 자리에 초대받아 간 카르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마땅히 가장 좋은 상석에 앉아야 할 대통령의 자리가16번째로 밀려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대통령이 앉아야 할 자리에는 철도회사 기사장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두 번째로 좋은 자리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다음 자리는 대학교수가 지명되어 있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모를 당한 대통령은 얼굴이 화끈거리며 곤혹스러웠다.
그때 한 사람이 부자에게 물었다.
“오늘의 자리 배치가 크게 잘못된 거 아닙니까?”
그러자 부자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저는 오늘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의 순서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당연히 첫 번째 자리는 대통령이 되어야 할 거 아닙니까?”
부자는 다시 빙그레 웃으며 답했다.
“물론 대통령이 가장 위대하시지요. 하지만 제가 오늘 말하는 위대한 사람이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해 약간의 목례를 보인 다음, 다시 말을 이었다.
“저기 앉으신 기사장은 우리 프랑스는 물론이고 세계 어디에도 단 한 사람밖에 없는 기술자입니다. 저 기사장이 물러나면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이 세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저의 생각은 단지 이것뿐입니다. 대통령 각하께서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폐부를 찌르는 듯한 부자의 설명에 카르노 대통령은 비로소 불쾌한 마음을 풀고, 부자의 재치에 탄복하였다.
여기서는 이름 없는 한 부자가 카르노 대통령에게 재치 있는 가르침을 헌사한 셈이다. 위대한 자리를 권력의 순으로 정하지 않은 그의 깊은 인간성에 한 번 감동하고, 그의 순발력 있는 재치에 또 한 번 감복한 셈이다.
어느 날, 바삐 길을 가다 그만 교통단속에 걸리고 말았다.
“당신은 지금 교통규칙을 위반하셨습니다.”
대통령은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서 길 한쪽에 정차를 하고서 경찰관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거 참 미안합니다.”
“운전면허증을 보여주십시오.”
“아차! 내가 옷을 갈아입느라 그만 깜빡 잊고 면허증을 안 가져왔네요. 어떻하죠?”
기사는 또 한 번 사과를 했다.
“차를 운전하시는 분은 언제나 면허증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걸 모르셨습니까?”
“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경찰관은 펜을 꺼내 들고 다시 기사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당신의 이름과 직업을 대세요.”
“내 이름은 막사이사이, 직업은 대통령입니다.”
이 말을 들은 경찰관은 깜짝 놀라며 부동자세로 말했다.
“각하! 제가 미처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각하께서는 교통규칙을 위반하셨으므로 법에 따라 정해진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그러자 재치있는 대통령은 즉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이 이야기는 당시 신문에 보도되어 전세계로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막사이사이 대통령의 겸손하고 소박한 언행을 높이 평가하였다.
자신의 권위와 명예를 내세워 준엄하게 야단치기보다는 재치 있는 말로써 상대방을 존중하여 주는 자세가 바로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비법이 되었던 것이다.
가장 높은 자리
프랑스의 사디 카르노Saci Carnot(1796~1832) 대통령을 탄복시킨 실화도 있다.
프랑스에서 내로라 하는 부호가 한번은 나라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 자리에 초대받아 간 카르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마땅히 가장 좋은 상석에 앉아야 할 대통령의 자리가16번째로 밀려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대통령이 앉아야 할 자리에는 철도회사 기사장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두 번째로 좋은 자리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다음 자리는 대학교수가 지명되어 있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모를 당한 대통령은 얼굴이 화끈거리며 곤혹스러웠다.
그때 한 사람이 부자에게 물었다.
“오늘의 자리 배치가 크게 잘못된 거 아닙니까?”
그러자 부자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저는 오늘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의 순서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당연히 첫 번째 자리는 대통령이 되어야 할 거 아닙니까?”
부자는 다시 빙그레 웃으며 답했다.
“물론 대통령이 가장 위대하시지요. 하지만 제가 오늘 말하는 위대한 사람이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해 약간의 목례를 보인 다음, 다시 말을 이었다.
“저기 앉으신 기사장은 우리 프랑스는 물론이고 세계 어디에도 단 한 사람밖에 없는 기술자입니다. 저 기사장이 물러나면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이 세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저의 생각은 단지 이것뿐입니다. 대통령 각하께서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폐부를 찌르는 듯한 부자의 설명에 카르노 대통령은 비로소 불쾌한 마음을 풀고, 부자의 재치에 탄복하였다.
여기서는 이름 없는 한 부자가 카르노 대통령에게 재치 있는 가르침을 헌사한 셈이다. 위대한 자리를 권력의 순으로 정하지 않은 그의 깊은 인간성에 한 번 감동하고, 그의 순발력 있는 재치에 또 한 번 감복한 셈이다.
전체 80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공모아이템 발굴 게시판 입니다
RANC
|
2019.09.03
|
추천 0
|
조회 584
|
RANC | 2019.09.03 | 0 | 584 |
79 |
문체부, 개도국에 관광정책 수출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192
|
RANC | 2020.01.01 | 0 | 192 |
78 |
출렁다리의 ‘히트 경제학’… 지자체들 관광상품화 러시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179
|
RANC | 2020.01.01 | 0 | 179 |
77 |
국토부 12개지자체선정-스마트시티 플랫폼구축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177
|
RANC | 2020.01.01 | 0 | 177 |
76 |
지방선거 새 키워드 '건강형평성'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191
|
RANC | 2020.01.01 | 0 | 191 |
75 |
2017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발표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201
|
RANC | 2020.01.01 | 0 | 201 |
74 |
시군구 중 '과천시', 광역시도 중 '세종시'가 건강도시 선정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173
|
RANC | 2020.01.01 | 0 | 173 |
73 |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개정으로 균형발전 정책 본격 추진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377
|
RANC | 2020.01.01 | 0 | 377 |
72 |
민·관·학의 모범적 협업사례인 경북도의 사회적 기업 카페형 공동브랜드 지원 사업
RANC
|
2020.01.01
|
추천 0
|
조회 224
|
RANC | 2020.01.01 | 0 | 224 |
71 |
전국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지역화폐' 주목
RANC
|
2020.01.01
|
추천 1
|
조회 217
|
RANC | 2020.01.01 | 1 | 217 |
70 |
공동체 묶고 사업비 지원…도시재생 예비사회적기업 발굴한다
RANC
|
2020.01.01
|
추천 -1
|
조회 320
|
RANC | 2020.01.01 | -1 | 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