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봄비가 온 월요일 아침 상쾌하기가 그지없습니다.
기분좋은 날 버스를 타고 아침출근을 했습니다.
평상시에 타던 5524번 버스 대신 5612번을 탔습니다.
버스노선을 보니 목적지가 씌어있어 기뻐라 뛰어서 탔습니다.
10분이 지났을까 버스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앞사람에게 물어보니 원하는 목적지와는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내렸습니다. 그리고 기분을 선택했습니다.

‘아~ 오늘은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 5612번을 타면 안되는구나!’
기분좋게 중간에서 버스대신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우리 뇌는 부정과는 너무나 친합니다. 저 또한 나쁘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필 월요일 아침부터......왜? 버스에 신대방 삼거리라고 써있는거야~ 투덜투덜....’
상황을 좋게 해석하기보다 상황을 나쁘게 해석하는게 훨씬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좋게 해석하는 것이 쉬운 날 이였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깨달을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잘 나가는 사람은 해보지 않았던 일을 즐긴답니다.
오늘 하루도 새로운 일 때문에 망쳤다면 안 된다는 것을 새로 배운 것입니다.
왠지 좋게 해석하는 최고의 하루되세요.!!